임태량 변호사, KNN '법대로 합시다 <더 로이어>' 출연해 고령자 대상 조직적 투자 사기 법적 쟁점 해부
2025년 9월 16일 방송, 임차권을 악용한 새로운 사기 수법과 다각적 법적 대응 방안 제시법무법인 PK의 임태량 변호사가 지난 9월 16일(화) KNN 방송 프로그램 '법대로 합시다 <더 로이어>' 213회에 출연하여 고령 피해자를 노린 조직적 투자 사기 사건의 복합적인 법적 쟁점들을 세밀하게 해부했습니다.이번 방송에서 임태량 변호사는 72세 고령 피해자 이철수씨가 김태현, 박지훈, 최영철, 정수진 등 4명의 일당에게 3억 5천만 원을 편취당한 사건을 통해 ▲조직적 사기죄의 성립 요건 ▲담보물 기망을 통한 신뢰 형성 수법 ▲임차권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사기 기법 ▲사문서 위조 및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혐의 ▲유사수신행위 적용 가능성 ▲피해 회복을 위한 민형사 대응 전략 등 여섯 가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법률 분석을 펼쳤습니다.임태량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적인 기망 수법에 대해 "담보로 제공된 주택에 선순위 임차권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고 '완전히 깨끗한 무담보 상태'이며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해 100% 안전하다'고 설명한 행위는 명백한 기망행위"라며 "피해자가 72세 고령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고 법률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신뢰를 형성하고 투자를 유도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특히 이 사건에서 나타난 조직적 역할 분담 구조에 대해서는 "김태현은 총괄 및 투자 유치, 박지훈은 사업 설명 및 신뢰 형성, 최영철은 담보물 제공, 정수진은 허위 임차인 역할을 하기로 사전에 치밀하게 공모했다"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 조직적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임태량 부산형사전문변호사는 임차권을 악용한 새로운 사기 수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정수진이 실제 거주 의사 없이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만 이전하여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외관을 만들었고 이를 알리지 않고 피해자가 1순위 근저당권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속여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며 "임차권은 등기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가능한 측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범죄의 다양한 양상에 대해서도 임태량 변호사는 "사기죄뿐만 아니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 유사수신행위 등 다양한 범죄가 중첩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사수신행위와 관련해서는 "김태현과 박지훈은 원금보장을 약정하고 높은 수익률을 약속했으며,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영업 활동을 펼쳤지만 법령에 따른 인가나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피해 회복 방안에 대해서는 "사기 범행에 가담한 4인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위 4명 모두를 공동불법행위자로 하여 민사소송을 통해 피해액 3억 5천만 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배상하도록 청구할 수 있다"며 "보전처분과 함께 정수진이 체결한 임대차 계약의 무효도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임대차계약 무효의 효과에 대해서는 "임대차계약의 무효가 인정되면, 정수진의 대항력은 소멸하고 피해자의 근저당권이 사실상 1순위 권리가 되어 경매 절차를 진행하더라도 우선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게 되어 피해액이 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임태량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투자 사기 예방을 위한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 3%의 투자수익을 주는 상품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기도 어렵다"며 "가장 높은 보상률을 가진 암호화폐 스테이킹도 연 20% 정도로 월 1.6% 수준이며, 통상 연 3~6%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아니라, 내 돈 전부를 잃는 것이므로 항상 투자에 신중해야 하며,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객관적 조언을 받기를 권한다"고 당부했습니다.한편, 이날 방송된 '법대로 합시다 <더 로이어>'는 정준희 KNN 아나운서와 김경진 리포터가 진행했으며, 임태량 변호사가 출연해 사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투자 사기나 관련 법적 문제로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051-911-5640으로 문의 가능합니다. 방송 전체 내용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e7agcBzcAk?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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